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연두 산악회 제 152차 결산(9/10)

돌뫼 2023. 9. 11. 06:02

▣남해 금산 / 이성복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속에 나 혼자 잠기네

 

 

♣여명이 밝아오고 일출이 시작되는 하늘은
산행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고 우리님

모시러 간 최사장님 기분 좋은 전화 목소리로

성주사역, 남양초 통과한다고 하네요....

와장창 화끈하고 우라지게 날씨가 좋은 날

남해 금산 거기를 갑니다.

 

▶주남 삼거리에서 맞이 한 일출이~~~
▶벌초 시즌 (ㅎㅎㅎ그것이 무엇이여? ) 40명 참석! 고맙지라~~~
▶오~ 잉 이탄은 더 마니 마니~~~ (고마운 분들이쥬~ )
▶자~ 산행 시~~~~ 작
▶정상꺼정 3.2km 아이구야 오늘은 거저다 거저!!!
▶국립공원 지정되고 조성된 탐방로라 헌거말고 쌔기다~~~
▶" 꽃며느리밥풀 " (오늘 금산에서 제일 많이 본 꽃)
▶뭣이여 아직 꺼정 1km도 못왔는데 ㅠㅠㅠ
▶CCTv 꺼정 설치해놓고 관리는 부실한 양아리 석각~~~
▶무슨 문자라고는 하는데 모르것다 마!
▶우~ 와 막꼴리닷 ㅎㅎㅎ 반갑지라~~~
▶지난 인연으로 가끔씩 들려주시는 이점택님! 고맙지라~~~
▶무신노무 자리마다 쉬어 갈라쌓노~~~ ㅠㅠ
▶바람은 한점 없지 육수는 흘러 쌌지 가다 서다 ㅎㅎㅎ
▶어서 오시요 이계단 끝나면 내 마음속의 일경이 나오뿐다요~~~
▶강렬한 햇빛에 찡거리는 희정님~~~
▶쪼메 지친 표정의 복희님~~~
▶안내 표지판 ~~~ (마이 상햇뿟네)
▶우측 앵강만 너머로 설흘산이 좌측 두모마을 뒤로 노도~~~
▶말이 필요엄써요 마~~~
▶나선형 계단에서 전망대 바라보고 어~~~ 이 (경선님! 잘 보입니더 ㅎㅎ)
▶복희님 숨이 가뿌나? 어째 표정이~~~
▶개구쟁이 소년 범영님 (오늘도 나는 집에가기 싫타♬)
▶안보이는 실타래로 묶여있는 원팀 침묵님,희정님,은주님~~~
▶부소암(돌뺑이 한개가 엄청시리 커지예?) 그 옆에 2년 동안 공사중 암자(부소암)
▶설명은 필요 엄꼬 내 느낌으로 커다란 해골 바가지??? ㅎㅎㅎ
▶부소암 에서 내려다 본 두모마을(이뿌다요!!!)
▶머찐 소나무 한 그루 그 아래 선녀와 나무꾼 ^^
▶얼~ 추 다와 간다 힘내라 힘!!!
▶헬기장이닷 그라모 다 온기라 마~~~
▶상사바우 들어서모 요런 풍경이 ㅎㅎㅎ (좋아여 좋아용)
▶이노무 설화들은 어딜가나 ㅠㅠ
▶앗~~~ 금산산장이닷! (막꼴리 팔든 시절이 너무 그리버여)
▶복희야 쪼메 웃어보래이 니~ 오늘 와거라노~~~
▶과묵한 싸나이 침묵님
▶폼 한번 잡아라카이 무게가 ㅎㅎㅎ 무찌다 싸나이~~~
▶그냥 한번 올려 바~ 쓰 ~~~
▶되돌아 나오면서 아쉬움 때문에~~~
▶상사암에서 바라본 앵강만~~~
▶팔선대 릿지 코스(두구두구둥 울린다 내 마음)
▶좌선대를 지나고....
▶짜~ 잔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 나는 금산산장!!!
▶흔들릴 생각 일도 없는 흔들바위~~~
▶정상이 코 앞이닷 밥묵고가자~~~
▶안내판이 마이 바래서 당황하셨죠 ㅎㅎㅎ
▶Y자형 사철나무 영원히 푸르리라~~~
▶요기 시눌대 밭 지나뿌모 정상이 똿!
▶왓노라! 올랐노라! 누구나 오르는 금산 정상을~~~
▶억지로 시키본께 폼은 괜찮네 ㅎㅎㅎ
▶시키뿐김에 한번 더~~~  어~ 어~ 넘어 가뿔라~~~
▶우리 연두 시산제때 내는 딱 저두분 자리에서 밥뭇따 아이가 ㅎㅎㅎ
▶금산 1경! 이것은 인증!!!
▶멋시따 싸나이들 마!
▶요것도 내맘속의 영순이 ㅎㅎㅎ 알흠답다~~~
▶쪼메나게 빌엇시요 오늘 우리 연두님들 무탈하고 안전한 산행 하게해주이소!!!
▶와~ 우 크기는 크다 상사바우가 ~~~ 그라고 뭇찌다 쥑이뿌네!!!
▶좌선대 앞면에는 쪼메 못생긴 사람 얼굴이~~~ 자세히 보이소~~~
▶화엄봉이라캣나? 저기서 보리암 찍어모 쥑이는데~~~
▶웅장하다 웅장해~~~
▶삼불암 아래 이태조기단...
▶보리암에서 바라본 상주은모래해변 전경~~~ 말해 뭐해...
▶보리암 계단에서 딱 마주친 우리님들~~~
▶알바 한다고 늦게 온 삼인방 중 복희양~~~
▶덕분에 경선님도 만났지요 ㅎㅎㅎ
▶아~ 름 다워♬ 그 미소가 아름다워~~~
▶저절로 기도하고싶은 풍경이(나무관세음보살... )
▶장군암~~~
▶흐미 다오뿟다 딱 9분 남았다 ㅎㅎㅎ
▶아무도 없나벼 ㅠㅠ
▶아우님들 주시는 썬~~~ 한 맥주 한잔 드링킹하고...
▶원용님이 주시는 시원한 막꼴리 한잔에 오늘 산행 끝이납니더....

♣높게 걸린 파~ 란 하늘은 나에게 속삭이길

나 가을이야! 젬병 가을은 무슨 놈의 가을~~

야! 가을아 너 힘 좀 키우고 다시 오너라 ㅎㅎ

두모계곡 오르는 길 바람은 한 점 없지요,

절기는 가을이지만 기온은 한 여름 온도라

모두들 땀으로 젖어 갈 때즈음에 이상 고온

탓 인지 산 모기 때가 극성을 부리는데 와~~

40방 물린 아지매가 기절하기 직전이라고

할 만큼 우리 연두님들 피맛을 포식하고 갔지요

그렇게 모기떼를 피하려고 부지런이 오르고

보니 전망대가 나오면서 짠~ 하고 하늘색과

똑같은 파란 물결 남해가 하늘과 어우러지고

올망졸망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흐~ 미 좋다 좋아 이 맛에 산을

오르지예 맞지예! 능선에 올라서니 모기도

없고 간질간질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강렬한

햇볕이 내려 쪼여도 한결 편안해지는 마음

이지요 우리는 첫 조망터에서 앵강만 너머로

꼭지만 보이는 설흘산을 바라보며 시산제

추억 이야기도, 강렬한 햇빛 덕분에 여수 쪽

먼바다 풍경은 희미한 실루엣으로 보여지고

그렇게 숨 고르기 끝내고 부소암으로 진행을

합니다, 부소암 암자는 출입금지 공사 중이고

이 불사 시작한 지 2년은 넘긴 것 같네요 ㅠㅠ

돌뺑이 부소암지나 오른쪽으로 보이는 팔선대

릿지 능선은 비탐인데도 가끔 오르시는 분들

이 계신다고 하는데 나의 로망 입니더,

정상부 헬기장에서 상사암에 들렀다 좌선대,

추억의 금산산장(예전 같지는 않지만) 들리고

흔들바위 지나면 단군성전 앞 사거리가 나오고

우리 일행은 거기에서 점심을 먹었지요,

바리바리 챙겨 오신 다양한 점심 메뉴 중에

원용님 가져오신 살얼음 문어숙회와 함께

마시는 막꼴리 한잔이 나에게는 최고의 메뉴

였네요, 정상 봉수대에 올라서 보여주는 1경의

풍경은 맞고요, 마자요 금산 제1 경이 확실히

맞습니더 내는 마 따봉이었네예 ㅎㅎㅎ

일정을 30분 앞당긴 덕분에 조금 서둘러 보리암 

들리고 영험한 기도처니 오늘 하루 우리님들

무탈하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 쪼메난 소원 하나

퍼뜩 빌어 뿌고 부리나케 하산을 시작합니다.

쌍홍문 지나 급경사 돌계단 조심조심 내려서고

두런두런 이야기 꽃에 어느덧 금산탐지에 도착

하고 딱 9분 남은 시간에 먼저 오신 아우님들이

내어주시는 시원 한 맥주 한잔에 오늘 산행이

끝이 납니다.

 

◈뒤늦게 입수 한 B조 님들의 즐거운 모습들...

▣결산 안내

▣결산 세부 내역서

♥언제나 한 마음으로 도와주시는 연두님들

그리고 우리 연두 산악회를 사랑해 주시는

게스트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월 산행 이전에 명절인 추석이라 지면을

빌려서 운영진이 한 마음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고향 가시는 길 안전하게 다녀 오시고 온 가족이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소원합니다.^0^

      《연두 산악회 운영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