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하여도 내 가슴이
벅차오르는 곳, 내 마음속의 혼탁함을
말갛게 정화시켜 깨끗 한 눈으로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곳~~~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가는 길 신불평원 하늘억새길
거기 젊은 억새를 만나러 가보잣!!!
▣몃날 남지않은 한가위에 듣고싶은 노래♬
나훈아 / 고향으로 가는 배
◈오늘 신불 휴양림에서 간월재까지
걸으면서 만난 어여쁜 아이들~~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까요? 매년 한두 주일
차이는 있지만 가을날 신불 평원에서 만나는
억새들의 향연은 나로 하여금 자연과의 교감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그런 시간인 거 같아요,
바람결에 살랑살랑 나부끼며 말을 걸어오는
은빛 억새와의 대화는 나 자신을 정화시켜 주는
가슴 저릿한 시간이며 무심코 지나 칠 수 있는
야생화를 바라볼 수 있는 맑은 눈을 주기도
하지요, 오늘 걷는 길 내내 감사한 마음이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벅찬 감정으로 붕붕
날아다니는 것처럼 가벼워진 나를 볼 수
있었던 산행이었답니다, 이제 몃 일 지나면
한가위가 다가오네요 올 해는 유난히 길어진
무더위와 과중한 업무로 생겨난 스트레스들
많이 정화된 이 느낌으로 추석을 맞이하고
싶네요, 모든 산우 분들 또한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이 되시길 소원해 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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