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울릉도 이바구 (6/21~6/23)

돌뫼 2024. 6. 27. 11:42

울릉도에 다녀온 지가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갔네요, 다녀온 첫날은 멍하니

하루를 보냈구요, 업무는 또 얼마나 나를

괴롭히는지 ㅠㅠ 우리 연두님들과 함께

특별산행이라는 명목으로 스물다섯 분이

함께 부푼 꿈을 안고 부푼 꿈만큼이나

커다란 배낭 & 캐리어에 바리바리 채운

준비물들 챙겨서 포항 영일만 항구에

도착을 해보니 수많은 인파와 함께 우리를

울릉도에 데려다 줄 뉴씨다오펄호가 안녕

하면서 반겨주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보는 거 같아요.

 

 

☞오후 9시 30분경 도착한 영일만 에는 뉴씨다오펄호에 길게 늘어서서 탑승하는 중입니다 ....
☞우리님들도 잽싸게 승선권 나누어주고 탑승 대열에 합류 합니다 ....
☞가까이에서 바라 본 뉴씨다오펄호는 생각 만큼 크지는 않아요 ㅠㅠ
☞승선 후 배정받은 객실에 짐을풀고 크루즈선 구경을 나서봅니다 ....
☞5층 공연장에는 이름모를 여가수가 공연 중입니다 .... (취향이 맞지 않아 ㅠㅠ)
☞출항 시간이 가까워지니 선내의 영업장은 마무리를 하고 ....
☞선미의 난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
☞영일만 항구를 뱃고동 소리 울리며 출항하는 전경을 담았지요 ....
☞다음 날 아침이 밝아오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동해의 해돗이는 보지못하고 ....
☞어느새 울릉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좌측으로 민둥산은 경비행장 공사 중)
☞크루즈 옥상 갑판에 올라오신 우리님들도 많이 보이네요 ㅎㅎㅎ
☞울릉도 여행 중 중간 정착지 같은 도동항의 소공원 .... (투어의 중심지)
☞울릉도에 있는 여행사 버스는 여기에 다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흐린 날 아침 이지만 울릉도 버스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
☞9853호 기사님의 유머와 함께 출~ 발 ~~~
☞도동항에서 좌측으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버스투어중 통구미마을 거북바위 앞에서 ....
☞건너편 해안 절벽의 톡특한 해식애의 모습도 담아보고 ...
☞부서지기 쉬운 응회암질이라 파도에 휩쓸려 생겨 난 해식동굴 들의 모습도 ....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귀한 모습에 다 함께 기념 한장 남기고 ....
☞편도 1차선 도로의 버스투어라 차창으로 찍은 영지버섯 바위 ㅠㅠ (버스를 정차할 곳이 엄써요)
☞거북바위 이후로는 기사님 안내 멘트로 관광은 진행되고 울릉도 특산물 마가목 공장에 ㅠㅠㅠ (마가목 열매)
☞마가목 공장이후 버스가 멈춘 곳 울릉도 호박엿 공장 ㅠㅠㅠ (궁금해 하신 꽃 이름 섬바디(돼지풀) 미나리과 이네요)
☞점점더 실망감이 커져갈 즈음에 도착 한 성불사 ....
☞송곳산 배경으로 ~~~
☞기념사진 남기고 ....
☞울릉도에서 가장 비싸고 예약이 어렵다는 톡특한 건물의 펜션도 담아보고 ....
☞성불사 화장실 가는 길 바다 풍경도 담아봅니다 ...
☞꼬불꼬불 오르막 길 한참을 오르고 도착한 나리분지 ....
☞구름이 많아 성인봉은 보이지가 않고 기사님 추천으로 씨껍데기 술 한잔 ㅎㅎㅎ
☞우리가 잠시 머물렀던 산마을식당 ....
☞지붕 너머로 구름에 가려진 성인봉 ㅠㅠ 아쉽다 아쉬워 ....
☞오늘의 버스투어 일정이 끝나갈 무렵에 도착한 삼선암 ~~~
☞그냥 지나치는 버스투어라 가끔 내려서 보는 관람지는 사진 삼매경이 펼처지고 ~~~
☞우리 부부도 기념 한장 ㅎㅎㅎ
☞뒤쪽으로 보이는 관음도 풍경도 담고 .... (다리공사 중이라 입도는 불가라고 하네요 ㅠㅠ)
☞버스투어 후 다시 돌아 온 도동항, 잠깐의 시간이 있어 둘러본 해안로 산책길 ....
☞톡특한 지질 형태의 기암괴석 봉우리들은 ....
☞바다와 함께 한 폭의 그림이 되고 ....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도동항의 전경도 담아봅니다 ....
☞점심 식사 후 다시 사동항으로 이동하여 독도행 배를타러 도착 .....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는데 독도가는 고속정 씨플라워호에 탑승 ㅎㅎㅎ
☞ㅎㅎㅎ 행운이었지요 세차게 내리는 비속에서 독도 입도 성공!!! 헐~~ 대박 (수고하시는 독도경비대.^^)
☞옷이 흠뻑젖어도 사진은 남기잣!
☞태극기 들고서 기념사진 열심히 찍는 중 ㅎㅎㅎ
☞아~ 비는 세차게 내리지, 사람들은 바글바글 하징 ....
☞다른 일행 챙겨 볼 시간도 없이 허락된 시간이 끝이 납니다 ....
☞그래도 잽싸게 여보야 거기 서 ㅎㅎㅎ 독도구경 끝 (그래도 의미는 최고였다.)
☞다시 돌아 온 도동항의 마지막 날 아침 ....
☞짜투리 자유시간에 걸어보는 행남 해안산책로 ....
☞어제 다녀온 저~ 뒤쪽 산책로는 파도 때문인지 출입이 통제되고 ....
☞도동항 전경 뒤편으로 성인봉이 열릴듯 말듯 .....
☞산책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울릉도 여행 중 여기 풍경이 최고네요 ... (내 생각)
☞들이치는 파도와 기암절벽 ㅎㅎㅎ 그리고
☞이런 미친 풍경들이 울릉도 투어내내 실망 한 마음들을 조금은 보상 받는 느낌 ....
☞세계 어느나라의 절경도 부럽지 않다는 생각을하며 .....
☞우리 고문이신 태원이 형과 기념샷도 하고 ....
☞마지막 날 버스투어 기사님의 걸쭉한 입담에 휘둘리며 도착한 봉래폭포 ....
☞버스 기사님 추천 호박막걸리 맛집 간판 ㅎㅎㅎ (호박 막꼴리 맛있어요 강추!)
☞봉래폭포 가는 길 울창한 삼나무 숲에는 흐린 날 습도가 높지만 시원한 냉기가 느껴지고 ....
☞봉래폭포 전망대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수 바라 보며 ....
☞기념사진 찍어주고 ....
☞내려오는 길에 만난 약모밀(어성초) 아이 ....
☞오늘 버스투어 마지막 장소 촛대바위 에서 우리 연두의 회장님과 한 컷 ....
☞그리고 도동항에서 올려다 본 향나무를 마지막으로 사동항으로 ~~~~ - 끝 -

 

기대치만큼이나 만족한 여행이었나요?

아니요, 울릉도는 좋았지요, 섬 자체만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네요,

하지만 여행사에서 만든 버스투어 일정과

코스는 매우 실망스럽고 좀 더 알아보고

가지 않은 나 자신에게 많은 질타를 한 

여행이었답니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느낌은 좀 더 자연을

보존하며 넘처나는 관광객의 입도 인원도

조정하여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한아름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찐 신비의 섬

울릉도였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더 나이

들기 전에 낭만 적인 박배낭 여행을 하러

꼭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궂은 날씨 탓에 독도 입도는 기대치가 

낮았는데 우리 연두는 확실히 날씨요정이

맞아요 맞아, 제법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도 입도를 허락받아 내 평생 한 번

이면 만족해할 역사를 이룬 것은 울릉도

여행의 가장 큰 의미로 남았네요, 우리를

입도시키기 위해 독도경비대 님들의 노고

에 감사를 드립니다.   - 끝 -

 

추신 : 높은 기대치 않고 함께 여행하신

우리 연두 산악회 흰님들 돌아오시는 길

크루즈선 객실 배정에 화나고 힘든것도

있었지만 이 모두가 추억 아니겠어요,

수고들 많이 하셨구요, 행복했어유~~

그리고 사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