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에 우리 연두님들과 3번째,
그전에 두 번은 희망클럽과 히말라얀과
다녀온 후 다시가 보는 내연산, 2023년에
직소폭포, 채석강등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된 후로 처음으로 경남 알프스 님들과
오늘 거기를 갑니다.
♤산행 중에 아내와 대화 중에 채석강이
여기서 많이 멀어요라고 묻길래, 아니
여기서 30분 거리 안쪽일걸 이라고 말
해주니 잠깐만 들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넋두리를 하는데 안됩니다요 마님 우리
산악회도 아니고 다음에 옵시다. ㅠㅠ
지천에 있는 채석강에 우리 가족이 다녀
간지가 벌써 25년 전이라니 그 또한 새삼
놀라웠답니다.
그런데 오늘 아내의 바램이 통하였는지
하산 후 예약된 식당으로 가는 길이 점점
채석강 쪽으로 진행을 하더니 ㅎㅎㅎ
격포해수욕장 상가지구에 있는 식당에서
버스가 멈추는 겁니다, 어~ 여기가 채석강
인데 하고 말하니 아내가 나를 보며 진짜요?
하면서 믿기지 않아 합니다.
일단 남들보다 빠르게 밥을 먹고 빠르게
둘러보자고 약속을 한 후 슈~ 웅 순간
이동을 하였답니다.
♧오늘 아내의 말씀을 빌리자면 횡재 한
날이라고 하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처음 와 본 내연산도 너무 좋고
늘 한 번 더 오고 싶든 채석강을 걸어본 것이
횡재 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래 그거면
된 기라 마! 덩달아 나도 아내에게 한 말씀
하였지요, 소박한 그 마음이 고맙고 당신이
횡재 한 만큼 행복해하니 나도 그런 마음
이라고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