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함께 걷는 인생길 어렵고도 어려운
인생길을 짧게 표현 한 정연복의 시 인생길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짙은 안개 속에
오늘 아침 출근하며
아내가 하는 말.
"인생길이 아침 안개 같다" 그치?
그래
아내 말이 딱 맞다
하루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게
우리의 인생살이 아닌가.
장맛비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짙은 운무
속으로 걷는 길 내내 흥얼거린 노래 하나
들국화의 걷고 걷고 한곡 들어보실게요♬
◈쪼메 작게 둘러보신 분들 이모저모
◈매 번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으로
마주하던 주왕산의 모습을 푸릇푸릇 한
성하의 계절에 그것도 장마철 우중에서
운무에 가려진 몽환적인 풍경은 내 마음에
커다란 너울을 일렁이게 하고 함산 하신
님들과 한 마음으로 동화되어 감탄사를
다 함께 뱉어 낼 때에는 신비로움에 전율이
일기도 하였답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흰님들과 또 하나의 길을
걸으면서 길 이란 단어를 생각해 보니 참
많이도 연관되는 단어로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크게는 인생길
부터 작게는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까지,
태어나 죽는 날까지 우리는 길 위에서 걷고
걷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 그 길이 바른길
이든 꾸불꾸불 휘어진 길이든 그 책임은
오롯이 나에게 있다는 것이겠지만요,
오늘 걸어간 주왕산 장군봉의 산길은 작은
인생길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함께하신 흰님들의 인생길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신작로길이 되시길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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