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연두 산악회 제162차 주왕산 결산(7/14)

돌뫼 2024. 7. 18. 08:23

인생길! 함께 걷는 인생길 어렵고도 어려운

인생길을 짧게 표현 한 정연복의 시 인생길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짙은 안개 속에

 

오늘 아침 출근하며

아내가 하는 말.

 

"인생길이 아침 안개 같다" 그치?

 

그래

아내 말이 딱 맞다

 

하루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게

우리의 인생살이 아닌가.

 

장맛비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짙은 운무

속으로 걷는 길 내내 흥얼거린 노래 하나

들국화의 걷고 걷고 한곡 들어보실게요♬

 

 

☞정확하게 40명 우리님들 상의주차장에 내리고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상가들 지나고 대전사 지나 오늘의 산행 장군봉 들머리에서 ~~~
☞소박한 부도전을 담아보고 ~~~
☞살짝비껴나 보여지는 기암의 웅장함에 압도 되면서 ~~~
☞우리 아홉 분들은 오솔길 지나 가파른 계단 헉헉거리며 올라봅니다 ~~~
☞길게 늘어 선 계단길 오르다보니 여기까지 ~~~
☞기암 우측으로 구름이 걷히면서 보여주는 주봉의 모습 ㅎㅎㅎ
☞흘러가는 구름속에 민낮을 보여주는 기암의 옆모습에 반하고 ~~~
☞와!!! 머시따 말이필요엄따카이 ㅎㅎ (저기 주봉으로 석식님 오를낀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전사 모습들도 알흠답다 그쟈 ~~~
☞가파른 계단옆으로 보여주는 풍경이 ~~~
☞요렇게 힘든 까꼬막 계단도 오를 수 있는 힘을 주고 ~~~
☞두 번째 너른 전망대에서 사진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
☞저~ 건너편 독립가옥 한 채가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
☞잠깐의 숨 고르기 후 단체 샷 때려 주고 ~~~
☞장군봉 직전 계단에 앉으신 조약돌님 힘이 들어 앉으셨나?
☞짜~ 잔 장군봉이 방가방가 ㅎㅎㅎ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가 80% 힘듬이고 나머지 길은 비단 길 이라고 꼬셔가며 한 샷!
☞기암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아볼 수 있는 조망터를 아쉬움 마음 꾹 누르고 ~~~
☞정확하게 900m 를 편안하게 내려 온 다음 ~~~
☞조그만 까꼬막 정상에서 산정식을 즐깁니다 ㅎㅎㅎ
☞묘하게 생긴 바위는 이름이 없고요 ㅠㅠ
☞마지막 까꼬막을 힘차게 오르는중에~~~
☞힘을 내시요 여기까지만 오르막 끝 ㅠㅠ
☞예쁘게 피어있는 하늘말나리 ~~~
☞여기서부터 금은광이삼거리 까지는 황홀한 숲속의 산책 길이지요 ㅎㅎㅎ
☞운무속에서 비까지 내려주니 영화의 한 장면이다 ㅎㅎㅎ
☞몽환적인 숲속길은 금세 끝이 나고 금은광이 삼거리에 도착 ~~~
☞구비구비 비탈길따라 금은광이 입구로 ~~~
☞편안해진 길 덕분에 모두들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
☞길게 줄지어 단체 샷도 때리고 ㅎㅎ 영재 진사님만 고생 중 ㅠㅠ
☞금은광이 입구에 도착 ~~~
☞드디어 수량이 풍부한 용연폭포를 영접하고 ~~~
☞모이잣! 찍어보잣!!
☞경식이 형 머시써 멎저부러요 ㅎㅎㅎ
☞광현님 엄지 척! (어~ 라 우리 부산대장도 광현인디 ㅎㅎ)
☞형아하고 내하고 ~~~
☞절구폭포에도 수량이 있어요 ㅎㅎㅎ
☞볼 때마다 경외감을 느끼는 용추협곡의 암석들 ~~~
☞용추폭포에도 콸콸콸 쏟아지는 물줄기 ~~~
☞학소대 배경으로 경식이형 담아보고 ~~~
☞시루봉 배경으로 오늘 생일이신 조약돌님도 담아보고 ~~~
☞시간이 없어 주왕굴은 패~ 스 하고 여기서 시루봉 담아보니 얼굴이가 쪼메 ㅠㅠ
☞지나면서 올려다 본 급수대 상부 모습 ~~~
☞대전사 경내에서 기암을 배경으로 마지막 단체 샷!!!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아름다운 담장 길 담아두고 오늘 산행 끝.

 

쪼메 작게 둘러보신 분들 이모저모

 

 

 

매 번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으로

마주하던 주왕산의 모습을 푸릇푸릇 한

성하의 계절에 그것도 장마철 우중에서

운무에 가려진 몽환적인 풍경은 내 마음에

커다란 너울을 일렁이게 하고 함산 하신

님들과 한 마음으로 동화되어 감탄사를

다 함께 뱉어 낼 때에는 신비로움에 전율이

일기도 하였답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흰님들과 또 하나의 길을

걸으면서 길 이란 단어를 생각해 보니 참

많이도 연관되는 단어로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크게는 인생길

부터 작게는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까지,

태어나 죽는 날까지 우리는 길 위에서 걷고

걷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 그 길이 바른길

이든 꾸불꾸불 휘어진 길이든 그 책임은

오롯이 나에게 있다는 것이겠지만요,

오늘 걸어간 주왕산 장군봉의 산길은 작은

인생길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함께하신 흰님들의 인생길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신작로길이 되시길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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