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우리 연두의 산행일이고 오늘은
알프스산악회의 신년 첫 산행일인데 새롭게
제1 산대장으로 임명되신 장수만 님과 이도겸
사무국장님께서 우리 연두산악회에 적극적인
기여도 때문에라도 필참을 해야 하는 사정에
새벽길을 나서봅니다.
오늘 가는 금수산은 오래전에 가은산과 연계
하여 산행한 아픔이 있는 산으로 다시는 오나
봐라 하였던 산인데 23년 6월에 장수님들과
가은산과 비법정 탐방로인 둥지봉을 다녀와
상천주차장으로 하산을 하면서 금수산을
바라보며 슬그머니 미소를 지은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산행을 하면서 우리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오늘처럼 산악회라는 한 단체에 함께
하는 일원의 한 사람으로서 상대방에게 표현
해야 하는 몸짓과 말투 통상적인 연장자에
대한 예절이라는 기본적인 소양 등등 참 어려
운 거 같아요, 가령 예를 들자면 본인은 연장
이신 분에게 최대한 예를 갖추어 대하는데
본인보다 나이가 꽤 많이 작은 친구들의
예의범절이 어긋나 보일 때면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하나? 이런 고민과 함께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쾌한 감정들을 다스리기가 참
힘들 때도 있더라구요 ㅠㅠ 딱히 정답을 찾기
어려워 머릿속만 어지럽힌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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