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연두 제140차 서산대사길&야유회 결산(8/14)

돌뫼 2022. 8. 17. 17:41

화향 백리, 주향 천리, 인향만리

   꽃의 향기가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간다면, 사람의 향기는 만리 를 간다는 말입니다.

   남북조 시대에 송계아가 한 말이며 친구가 소중 하다는 뜻이지요.

   오늘은 우리 연두 산악회 소중한 흰님 들과 삼년 만의 하계 야유회를 찌리의 한 자락 빗점 골, 대성 골, 단천 골이        

   합수하여 화개동천으로 흘러가는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 가는 옛길(서산대사길)을 걷고 단천 골 나드리 농원 자연

   풀 장에서 마지막 발악을 하는 뜨거운 이여름 의 끝자락을 붙잡고 (내 생에 지나고 나면 다시 안 올 하루이기에)

   야유회를 즐길 생각에 만차의 기쁜 마음으로 지리산 자락 거기를 갑니다. go~~~ go

◐신흥교 입구 신흥마을 들머리 이정목◑
◐신흥마을 옛길 입구◑
◐정감가는 예뿌니 표지판◑
◐왕복 일차선인 옛길이 북적북적 함니더 ㅎㅎ◑
◐역~~~쉬 찐친은 폼이가 달라뿌네!(국화님 허고 마운틴님 이여~~~이뿌지라!)◑
◐국화님 게스트분 (요술이 의자가 딱 마자요)◑
◐옥부님은 의자바위 보호 차원으로 다가 살 째기 뒤에서 한컷◑

♣ 신흥교 입구 들머리에 도착해보니 타 지역 산악회 버스가 동시에 다섯 대가 들어서서 들머리 입구가 시끌 버글

   혼잡합니다 걷기를 하실 분은 버스에서 내리시고 나드리 농원에 가셔서 먼저 수고해 주실님들 버스 출발!!!

   너무나 혼잡한 관계로 단체 사진 한 장 못 찍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딱 오 년 전에 (하루 차이) 걸어본 옛길이라 정감이 더하고 들머리에서 의자 바위까지는 많이 혼잡하였지만

   어느새 선두조 중간조 후미조로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면서 온전한 옛길 걷기를 즐길 수가 있네요....

   자~~~ 여기까지는 순탄한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오르내림이 조금씩 시작되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정감이가 뜸북가는 옛길 보이지예!◑
◐아~~~맑디맑은 찌리의 물좀보소 쥑이뿌네!!!◑
◐계곡따라 저 위쪽에 구름속 찌리의 주능선이 아련해지고....◑
◐오 년 전 벌통은 그대로인데 사진속 사람만 향기 사장님으로 바뀌뿟네예◑
◐졸졸졸 흐르는 실개천 옆에서 지친몸 쉬어가고....◑
◐여그가 약샘인디 샘물도 엄꼬 오 년 전 출가 할것 같은 그분? 빗소리님은...◑
◐약샘위 산죽 사이에서 출가하실 오 년 전 이분은 씨방 후미조 흰님들 모신다꼬 열일중이신 부산대장 임니더 ㅋㅋㅋ◑
◐이쯤이면 온몸이 육수로 샤월를 하고 쪼메 힘들어 하실땝니더◑

♣ 이제 삼분의 이정도 진행 하였다는 이정목이 나오고 습하고 무더운 날씨탓에 조금씩 힘들어 하실때쯤 아~~~ 조금만

   더가면 된다는 이정목은 언제나 반가운 존재입니다.

◐요로쿠럼 이뿐길도 잇어뿌고 ...◑
◐요로쿠럼 까꼬막도 걸어불고(내는요 소금 한가마니 지고 간다 생각함시로~~~)◑
◐길모티 돌아삔게 의신 마을이가 똿 ~~~(다옷뿌서예)◑
◐누군가 에게는 시작이 되고 우리 에게는 끝이 되는 문 (끝낫뿟네!)◑
◐베어빌리지 (오 년 전보다 마이 낡았네!)◑
◐베어빌리지 앞 출렁다리 건너 올라서면 점빵이가 똿(이거슨 우리 세대 전유물 아임니꺼? 참 정겹다)◑
◐오늘 추가로 코스 원통암 가는길(여그 두분이 가셨어욤)◑
◐의신마을 입구 장승님들(맨좌측은 할매 중간은 할배 우측은 증조할배? 아부지?)◑
◐오늘의 야유회 장소(여그서 쪼매마 내리가몬 됩니더)◑

♣ 옛길 4.2km 의신마을 아스팔트도로 를 따라 나드리 농원 까지 약 2km 정도 걷기를 하면 오늘의 1부 순서 트레킹은

   끝이나고 2부 야유회 준비로 분주해하실 나드리 농원 으로 들어섭니다.

   의신마을에서 원통암으로 딱 두분만 가셨는데 진환님 게스트 두분은 진정한 꾼 임니더 (엄지~~척)

◐원통암 가신 두분 빼고 한자리에 (부대장님 복희씨 게스트 모신다꼬 열일중....빗솔아 니가 최고다!!!)◑
◐오늘의 베스트 팀 진환님 게스트분들(아~왜? 잘걷지, 고기잘꿉지, 술도잘묵지 ㅎㅎㅎ)◑
◐설명이가 할끼 엄써요 와? (부럽다~~~~)◑
◐여거는 명자언냐 게스트님 & 복희님 게스트님 & 향기 사장님 분들 (우리 부대장님은 아작도 열일중)◑
◐잘하시는 분들은 물놀이도 폼나게 하네여(돌뺑이 우에서 노라뿌네)◑
◐국화님 포스 보소 어데서 사진좀 찍어본 폼 아입니꺼?◑
◐내가 여그 술상 날란것도 솔 찮습니더 ㅎㅎㅎ( 신선이가 따로 엄네 )◑
◐말은 또 잘들어 묵어요 주우목!!! 하니께 바로 처다바뿌네(뭇찌다)◑
◐망중한을 즐기시는 모습들도 끼리끼리 각양각색 임니더◑
◐물가에서 망중한 베스트 임니더!! 복희님 게스트님들 (박수  짝 짝 짝~~~)◑
◐자~~~ 이분들 보세요 우리 부회장님 썰에 완죤히 녹아뿐거 보이지예(캬~~ 인기 강사님)◑
◐인자는 두팀으로 강의가 진행중 임니더(부회장님 쪽은 수강생이 늘어뿟고 진환님 수강생도 진지 함니더(뭔 이바굴까???)◑
◐오늘의 포토제닉상 (이분이 가저가심니더)◑
◐씨방 산대장이 웃고 있지만 웃는기 아임니더 부회장님 손가락 함 보이소!(니~~~아프로 똑바로 해라이 하시고 산대장은 넵 상범님이 증인)◑
◐마지막 사진(오늘의 열일꾼 여총무님,명자언냐,명자언냐 게스트언냐,남여부회장님,정희언냐,순선언냐 등등!!!)◑

♣ 아~~~~ 인향만리 가 맞고요, 맞고요라고 느낀 짧다면 짧은 우리들의 여정이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어느 분 에게는 즐겁고 힐링된 하루였고 또 어느 분 에게는 부족하고 아쉬운 하루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선한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살며시 귀띔해 주시면 언제든지 바로잡아 모두가 힐링되는

   산행이 되도록 임원진 모두가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돌아오는 버스에서 강용한 기사님의 배려 덕분에 조금은 짧고 아쉽지만 오락의 시간을 가진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우리 연두 회장님 이하 원로이신 허 고문님을 비롯한 전체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고로 크나큰 연중행사

   하나를 아무 탈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9월 산행은 추석으로 인하여 실행을 못하고 10월 산행은 전국 각지의 산꾼들이 꿈틀대는 산행의 계절이라

   산행지를 정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 우리 흰 님들의 등력에 맞추어 선정을 하겠습니다만

   모든 흰 님들께 만족을 드릴수가 있을지 매우 염려가 됩니다.

   아무튼 최선을 다하여 흰 님들 한분이라도 더 만족하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특히 부산대장님, 여총무님, 향기 사장님께

   수고하신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 연두  파이팅 !!! 》

 

◈결산서 세부 내용은 파일에 보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