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앞에 놓인 긴 길, 내가 걷지 않으면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
"인생 하고 산행은 똑같다. 그렇게 생각
하시라."
1984년 백두대간 여성 최초 완주한
산악인 남난희 씨가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인의 삶을 소개한 방송에서 한
말 중 옮긴 말입니다.
♧연두 산악회 제195차 시산제 산행지를
올리고 난 후에 코스에 대한 고민이 꽤
있었지요! ㅠㅠ 내 욕심이 과한 건 아닐까?
하는 염려와 최고의 조망과 풍경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산 대장의 바램 때문에,ㅎㅎ
마자요 맞아!!! 욕심이 마자요.
45인승 버스에 만석의 기쁜 마음 안고
가잣! 남해의 국가명승지 다랭이 마을로..
♧언제나 그렇게 하듯이 가는 길 달려서
어디쯤에서 아침을 먹고 만석으로 꽉 찬
버스는 달리고 달리는 와중에 산행비도
거두고 공지한 산행지도 나눠주고 산대장
코스 설명과 코스별 가실 분 인원 파악 중
회장님께서 누군가의 건의 사항 이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윤찬원 님이었네요)
A코스는 없애고 다 함께 한 곳으로 올라서
시산제를 모시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다랭이 마을 관광 후 식당으로 가면 어떠
하냐는 의견을 따라 산행코스를 하나로
변경하여 시산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천 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촬영 후 첫 번째 계단부터 헉헉 거친호흡
소리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음처럼
울려 퍼지고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시산제
올리자는 말씀들이 나오기 시작하니 난감
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직 응봉산 정상에도
오르지 못하였는데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급기야 시산제 장소마저 변경을 합니다.
(쪼메마 힘을 내입시더 시산제는 응봉산
정상에서 지냅니더 쪼메 더 올라가모
정상 입니더 ㅠㅠㅠ)
그렇게 퍼질려는 분들 독려하여 정상에
올라보니 다행히 다른 산객분들은 없어
서둘러 시산제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하는
동안 후미분들도 전부 도착하고 곧바로
시산제를 시작하여 경건하고 훈훈한 마음
으로 계묘년 시산제를 마무리하였네요...
회장님 이하 전 회원분들의 준비와 노고가
우리 연두 산악회를 더욱더 견고하게 만들
어 준 시산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번 시산제 산행을 빛내주신 게스트 분
들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도 전합니다.
♧시산제 후 음복을 하시는 동안 몃분은
설흘산 방향으로 출발을 하시고 주변의
모든 음식물 쓰레기들 깨끗하게 청소 후
산행을 시작하면서 설흘산 가기 전 탈출
로 설명과 함께 곧장 하산을 하실 분과
설흘산 봉수대까지 오른 후 하산 하실 분
이 나누어지고 부지런히 진행을 합니다.
반갑다 장승아 방가방가 손 흔들고 봉수대
올라보니 먼저 간 옆지기 님 혼자서 기다
리고 있네요 응봉산 정상 뒤로 칼바위 능선
이 조망되니 살짝 아쉬운 마음도 생기고
봉수대 한 바퀴 돌아보며 풍경을 마음에
담아 둡니다 제법 오래전 전망바위 쪽
하산길에 커다란 영지버섯 채취한 추억도
생각이 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러 하산을 하다 보니 저 포함 다섯 명
입니다 제2 주차장 내려서고 산행을 종료
후 예약 한 식당으로 출발 전화를 드리고
남해대교 아래 노량마을로 go~ go....
노량마을 도착 후 남해대교, 노량대교 배경
으로 마지막 단체사진 촬영 후 횟집으로
들어가 예약으로 준비된 뒤풀이를 합니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자 단합의 시간 이었
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즐겁고 유쾌한 뒤풀이가 끝나고
계묘년 시산제 산행의 끝 시간이 다가
옵니다 오는 길 버스에서 분위기는 글로
표현 안해도 되겠지요 저마다의 평가로
남기며 다음 산행에도 변함없이 함께 할 수
있으면 더 없는 영광이며 감사함 입니다.
끝으로 시산제 장소에 오르시지 못함에도
커다란 돼지머리 준비 하시고 참여하신
허 고문님, 회장님 이하 전 회원님, 인연
으로 다가와 언제나 함께 해 주시는
게스트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고맙습니다. 《 끝 》
◈결산 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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