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가은산아 다시오긴 힘들겠다(5/4)

돌뫼 2023. 6. 5. 16:45

♤3시간 넘게 달려가는 길 버스 안에서 흥얼거리며 듣고 간 노래 

    한곡 듣고 가실게요 ♬♪ 박강성/ 이 마음 모를 거야

 

 



♧아~ 멀다 멀어 가은산 가는 길이... 지금 시간이 8시 20분 지나고 있는데
6시에 집을 나서 함산 할 흰 님들 다 태우고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버스는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도착 예정시간이 11시 정도이니 ㅠㅠ 전년 7월 10일에 우리 연두님들 모시고 옥순,
구담봉을 갔는데 무더위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지만 옥순봉에서 바라본 금수산, 가은산                                              보면서 조금만 기다려 다음번엔 너에게 다가갈게 하고 내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였는데                                                      오늘 가은산 거기를 달려갑니다.


▷옥순대교 앞 들머리 단체 샷 (어딜가나 범생이만 찍어예~~~ )
▷장수의 하회장님 이하 원로님들 (뭇찝니더 대표사진으로)
▷무슨 등반대회도 아니고 우르르 오릅니다~~~
▷초입부터 까꼬막이라 줄 맞춰 한 걸음~~~
▷여기에서 아뿔싸! 장수의 산대장님 알바 시~ 작 ㅠㅠ
▷우리는 예정된길로 가고 있어예~~~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새 바위 볼려면 여기에서 금줄을 넘어 비탐으로~~~
▷누군가 저기 새바위가 보인다! 외침에 땡겨 본 새 바위(와~~ 우 짱이당)
▷새 바위 가는 길에 조망터에서 잡아 본 옥순다리 & 옥순출렁다리 전경 그 뒤로 보이는 월악산 영봉!
▷뒤돌아 본 거대 한 바위 절벽 ~~~
▷아름다운 구담봉 전경~~~
▷가까워진 새 바위~~~
▷드디어 작은새, 큰새 단체사진(노총무님 이하 똑 바로 오신분들)
▷새 바위만~~~
▷여기 한 번 찍어시오 멋찐 두 분(새 바위 뒤쪽 전경)
▷우리도 함 찍어보잣 ㅎㅎㅎ
▷빽도해서 옥순대교1.4km 지점 고개에서 밥먹고 출~ 발
▷녹음 짖은 시원 한 숲 길로~~~
▷살째기 까꼬막이 나오니 속도가 느려지고~~~
▷어느새 1.1km 남은 가은산 정상~~~
▷이렇게 편한 길도 있고~~~
▷이렇게 종아리 근육을 뿔끈 써야하는 계단 길도 있어예~~~
▷멀어진 옥순대교 너머로 영봉이가 똿!
▷통천문??? 내 생각에는 그냥 바람 길~~~
▷알바 하시는 미시령선생님과 교차지점 ㅎㅎㅎ(오늘 출발 후 처음 뵙네유~~~ )
▷큰 고래 입 같기도 하고 악어 머리 같기도 하네예~~~
▷멀리 아래에 보이는 옥천사 전경(확 땡겨보니 가람 배치가 보여예)
▷낙낙장송 & 청풍호의 그림 같은 풍경이~~~
▷청풍호 물길따라 드러 난 알흠다운 암벽들~~~
▷한 폭의 수묵화 속에 의인이~~~
▷드디어 가은산 정상석에(볼것이 엄써요 75세 봉락이 형님 천메다는 온거같다 하시네요)
▷옆지기 님 인증하나 남기고~~~
▷되돌아나온 상천주차장 갈림길~~~
▷조망터 마다 보여주는 청풍호 & 월악의 아름다운 모습들~~~
▷옥순봉 & 출렁다리 (옥순봉 전망대가 보이네여)
▷가은산 최고의 조망 데크전망대(고사목이 아름다워요)
▷그 옆 고사목을 닮은 소나무 한 그루~~~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청풍호 풍경들~~~
▷넋 놓고 바라보며 감탄을 하시면서(이건 찍어야 돼~~~)
▷아이구야 무서버라 ㅎㅎㅎ
▷무명봉, 망덕봉이 보이고 그 아래에 오래골~~~
▷물개바위라 합니더~~~
▷가파른 계단 길 내려서니~~~
▷청정지역 사과 과수원이 나오고~~~
▷사과가 제법 여물어가네요~~~
▷끝~~~
▷국립공원이라 안내 표지판은 확실합니다~~~
▷상천 주차장 도착 - 진짜로 끝 -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행 내내 보여주는 청풍호와 어우러진 월악의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에 가슴이 찌릿한 감동을 받았고 언제나 그러하듯 장수님들과의 함산은 고향집의 푸근한 느낌으로

걷는 길 내내 행복한 산행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우뚝 솟은 월악의 영봉과 가까이보이는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의 풍경들은 신선이 놀다가는 아름다운

풍경이라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힐링되는 산행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거리가 멀어지면 버스에서 오고 가는 긴 시간들이 많이 힘들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나아지질 않고 점점 더 심해지는 건 조금 심각한 지경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산행으로 느껴지는 건

나 자신에게 방법을 생각하여 해답을 찾아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좋은 산을 누비고 다니려면 거리에

관계없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아름다운 청풍호의 풍경을 떠 올려 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