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덩 주르륵~~~ 꽝 아얏!
이소리는 아이젠 없이 겨울날에 영남알프스 고헌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소리입니다 따뜻한 남쪽에 있는 산이라고 만만하게 보고 준비 없이 오신 분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ㅠㅠ
특히 겨울산행은 준비 없이 무리한 산행을 하시다가 낭패를 당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시는데 미끄러지며 넘어지 실 때
뼈라도 다치시면 큰일입니다.
♧나 혼자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산행을
다닐 때는 일일 3 산, 2 산 이렇게 연계 산행
으로 다녔었는데 전년도부터 옆지기 님과
함께 다니다 보니 일일 1 산을 기준으로 삼고
산행을 다니고 있네요, 아~ 전년에는 메달
욕심에 마지막 산행은 일일 3 산을 하였지요
그 여파로 올해는 평소에 산행을 하던 대로
해야 한다는 약속을 하고 시작한 인증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속도가 빨라져 벌써 7,000명
완등이라고 하네요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은근히 메달 욕심에 조바심이 생기는 걸 보면
이 나이 먹도록 비우자, 버리고 살자 하던
마음의 약속은 어디로 간 건지 아직은 한참
부족한 내 마음을 보는 것 같아 씁쓰레하네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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