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내가 가장 많이 오르는 동백이 산 고성 거류산(6/1)

돌뫼 2024. 6. 3. 11:43

◆일 년에 최소 열 번 이상은 오르는 거류산
여름산행의 시작인 오늘 거류산을 오르면서
문득 거류산을 제대로 한번 소개해 봐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사계절 내내 똑같은

등산로를 오르내리면서 단 한 번도 감탄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것과 우리는 이 산을

자주 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만 의외로

우리님들은 한 번도 안 오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점 때문에 상세히 적어봅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엄홍길 전시관- 문암산-

정상- 거북바위- 엄홍길 전시관으로 되돌아

오는 약 8km 살방살방 4시간 코스를 강추

하구요, 오시는 길은 내비양에게 엄홍길

전시관 치시면 정확하게 주차장까지 오실

수 있어욤, 편의시설은 식수대, 먼지떨이,

깨끗한 화장실, 등산로 입구에는 커다란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문암산 정상쉼터에 있는 거류산 종합안내도 입니더 ....
▷주차장은 대,소형 주차장으로 나누어있고 언제나 차량들이 적당히 있어욤 ....
▷식수대, 화장실, 먼지털이, 벤치가있어욤 (참고로 식수대에는 많은 분들이 물을 받아갑니다)
▷안내도 옆 돌계단 보이시쥬 ~~~ 여기가 등산로 들, 날머리 입니당 ....
▷오르는길 초입부터 까꼬막이 1,2,3 순번대로 강도를 조금씩 올리는데 첫 조망터에서 보이는 고성만 너머로 사량도 모습이 ....
▷계절따라 피어나는 들꽃들 ..... (꿀풀)
▷기린초
▷촘촘하게 서있는 표지목중 문암산 표지목 입니당 ....
▷문암산 표지목 앞에는 멋진 쉼터도 있구요 ....
▷요렇게 앙증맞은 정상석도 있어요 ㅎㅎㅎ
▷정상석 5m 지나 조망터에서 고성벌, 구만벌이 보입니다 .....
▷약간 좌측으로는 고성만과 사량도가 조망되구여 ㅎㅎㅎ
▷본격적인 능선길 위에는 인동초도 보이고 ~~~ (각시괴불나무꽃)
▷떡쑥(서국초)
▷익어가는 산딸기
▷그리고 산뽕나무에 잘 익은 오디가 ㅎㅎㅎ (정말 맛납니다 맛나여 손가락이 까맣게 물든줄도 모르고 따먹었네용)
▷산딸기는 아직입니다 시어요 시어 ㅠㅠ
▷숲향기 가득하고 살랑이는 바람 맞으며 ~~~
▷걸어가는 이길은 그냥 치유의 길입니다 ....
▷거류산성 성곽을 일부 복원한 모습이구요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여기서 커피타임 좋아요!
▷정상석 직전에 아직도 피어있는 산철쭉과 당동만 ....
▷정상석 바로아래 300살 넘으신 소사나무가 똿!!!
▷ㅎㅎㅎ 거류산 정상석 입니더 ....
▷정상석 너머에는 거북바위와 당동만이 구절산과 함께 조망되고 ㅎㅎㅎ
▷살째기 좌로보면 당돌벌뒤로 구절산과 철마산의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다시 돌아오는 길 앞에는 벽방산이 코앞으로 쓰윽 다가오고 저아래 전시장 주차장이 보이네욤 ....
▷가파른 내림길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다 보면 오늘 산행이 끝 납니당 ....

 

♧거류산 등산 난이도는 하,상 정도이며 안내

표지목이 잘되어있어 길 읽을 염려는 없어며

오를 때 까꼬막이 1,2,3단계 경사도가 조금씩

올라 가지만 중간중간 터지는 조망터 뷰가

주는 만족감에 희석되어 그다지 힘든 줄은

못 느끼고 능선까지 오른 다음 능선길부터는

그냥 양탄자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상

직전 400m 남겨두고 쉼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호흡한번 고르시고 천천히 오르면 

거류산성, 3기의 톨탑을 지나면 정상입니다.

들머리 표지석부터 정상지나 거북바위 가는

표지석까지 거류산정상 방향으로 진행하고

거북바위 지나 되돌아오실 때는 전시관

방향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번 주

주말에 가시면 산뽕나무 오디를 맛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잘익은 산딸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