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리던 가을비가 거짓말처럼 그치고
우중충한 하늘이 내려앉은 아침이지만
지난주에 몸살로 인하여 못 가본 개비리길을
조금 늦은 시간에 나서 봅니다.
집에서 40여분 달려 남지읍에 도착하니
마침 장날인지라 많은 분들이 장터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팔고 하시는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요즈음에는 일교차가 큰 관계로 아침에
안개가 자욱한 날이 많이 있지요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영화 ost 중
정훈희 & 송창식이 부른 《안개》가 너무
좋아서 올려봅니다. ♬
♣우리 사는 남녘에는 아직은 깊은 가을
빛이 완연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걸었던 강변과 야트막한 산길에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을임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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