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연두 제143차 경주남산 연말산행 결산(12/11)

돌뫼 2022. 12. 12. 15:09

♣벌써 송년 산행을 하였네요.....

시간이 로켓처럼 슈~~~ 웅하고 지나

가는 것마냥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가요?

천년 신라의 시작과 끝이 함께 모여 있다는

경주 남산 민간 신앙의 뿌리와 불국토가

함께 공존하는 산!!! 남북으로 가로질러

11km 걷다 보니 확실히 느껴지는 건 불국토

그 자체라는 걸 알게 된 산행이었네요.

 

 

◀우리 여총님 센스보소 언제 요놈 준비했대 ㅎㅎㅎ▶
◀a코스 딸랑 여섯명 (무슨 특공대도 아이고) ㅠㅠ▶
◀이때 즈음 이면 자동 낙과 시긴데 짱짱한게 신기해요▶
◀짜~ 잔 삼년전 우리님들 올랐던 들머리(용장골)▶
◀오늘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 합니더▶
◀이제는 비우고 각오를 해야할때! (해우소 좌측으로)▶
◀이무기능선 시작 (겁부터 주뿌네예)▶
◀바글바글 씨끌씨끌 정신이 한개도 엄써요(대전에서 오신 산악회원님들)▶
◀보소! 힘좀내갖고 쪼메 빨리가모 안되것소 ㅎㅎㅎ▶
◀아따 마 좌측으로 (태봉) 쌍봉이 보이뿐게 속이 시원 해뿌네예▶
◀그냥 이리저리 조사 해본께 요런것이 나왔다 카네예▶
◀벌써 땀 줄줄 흘리 감시로 죽을동살동 모리고 열심히 오릅니더▶
◀내남면 일대 농경지와 저 뒤쪽에는 단석산, 오른쪽으로 벽도산▶
◀이무기능선을 열심히 오르니 가까이 다가온 태봉과 금오봉▶
◀고위봉이 아직꺼정 쪼메 남았네예▶
◀이무기능선에는 요렇게 생긴 명품 소나무가 천지삐까립니더▶
◀경사도가 쪼메 애메하긴 합니더(돌멩이가 젓은날은 로프가 필요합니더)▶
◀저위쪽에 부산대장, 옥부님이 보이길래 냅다 땡기봤네예▶
◀드디어 고위봉에 와뿌섭니더(여기는 조망이 엄써예)▶
◀이무기능선조 완성체(꼴랑 여섯명)▶
◀마음이가 바뿝니더 최대한 빨리빨리(관광조, b조 땜시)백운재 통과▶
◀고위봉 이후 능선길은 악세레다 힘대로 밟아보잣▶
◀칠불암 삼거리(기다릴께 댕기오이소 카는데예 택도없는 소리 하지들마소 유일한 국본디)▶
◀잘왔제! 딱 보모 알것제 국보라꼬 적어놨네(이거슨 국보 312호 이고 2009년 9월 2일에 지정된 기라마)▶
◀맨 앞에 계신분이 약사불이라카고 동서남북 네분▶
◀뒷쪽이 삼존불 합해서 칠불이라 캅니더(오늘 공부 마이한다 ㅎㅎㅎ)▶
◀올때마다 느끼지만 쪼메난 암자가 내 맘에는 짱이라예▶
◀대표모델 부산대장님(폼 좀보소 쥑이지예)▶
◀칠불암에서 쪼메마 올라오모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유홍준 교수님 설명이 엄써도 내는 이불상이 최고로 짱 같은데▶
◀아랫쪽을 내려다 보면 칠불암이 보이지예▶
◀칠불암에서 되돌아 오르면서 바라본 동남산 아래 전경들▶

♣용장골 주차장 초입에서 모두 다 함께 

버스에서 내려 연말산행기념 단체사진

한 장 찍고 무슨 놈의 이산가족 놀이하듯

산행 b코스팀, 삼릉 가는 길팀 갈갈이 헤쳐

놓고 산행을 시작하니 초입부터 마음이

바빠집니다.

조금 여유있게 시간은 정했지만 후미 기준

시간인데 a조 산행은 나 포함 딸랑 여섯!

옆지기 님만 힘 좀 쓰면 빠른 시간에 완등

할 것도 같은데 초입부터 함께한 대전

산악회 분들과 이무기 능선 초입에서 함산

이 되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니 조급한

마음도 생기고 좁은 암릉길 위에서 앞사람

엉덩이만 쳐다보다 능선 절반을 올랐네요

슬금슬금 옆지기 님 상태 보니 본인이 꼴찌

인 줄 아는지라 죽자살자 오르고 오르네요

고위봉 정상석에서 기다리던 일행과 합류

하여 완성체 정상석 인증 한 장 남기고

서둘러 칠불암 쪽으로 종종걸음 합니다.

칠불암 삼거리에 도착하니 부산 대장님,

옆지기 님, 복희 게스트님 내려 같다 

올라올걸 왜 가냐고 하십니다

오늘 안 가보면 후회한다며 윽박질러

칠불암으로 내려서니 역시나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저절로 날만큼 멋있는

마애불상군을 만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만 칠불암 암자의 크기가

조그마하니 소박한 모습이라 더욱더

정감이 갑니다.

인증사진 한 장씩 남기고 다시 능선으로

오르면서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에

잠깐 들려 사진 한 장 남기고 금오봉으로

진행 중 적당한 바위 위에서 꿀맛 같은

식사를 합니다.

 

◀이영재 표지목 입니더▶
◀여기서부터 임도길(그냥 꽃길)입니더▶
◀이 넓은 임도길에도 카펫 깔렷다고 인증(길이 예뿌지예)▶
◀삼화령 표지판 입니더(우리가 지나온길이 다보입니더)▶
◀저~ 꼭대기가 고위봉(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습니더)▶
◀삼년전 연두님들 올랐던 용장골 길입니더(용장사지)▶
◀조금전부터 힘들어 하시는 복희님 게스트분도 발 맞추어 go~ go▶
◀금오봉 정상 바로아래 예쁜 화장실(냄세도 엄꼬 깨끗깨끗)▶
◀드뎌 금오봉! (대표사진 옥부님이 똿 이뿌다!!!)
◀다시또 완성체 하산길....▶
◀단석산, 벽도산이 조망되고....▶
◀커다란 돌멩이 배경삼아 인증 한 장▶
◀삼릉골에서 금오봉 직전에 마애석가여래좌상▶
◀오래전에 오르면서 놓치고 간 기억이....▶
◀대전에서 오신분이 바둑바위를 앞에두고 바둑바위 멀었냐고 물어시길래 ㅎㅎㅎ▶
◀금송정을 배경으로 (모델이가 싸라있네 마!!! )▶
◀그분이 들리시게 큰소리로 자~ 바둑바위에 서시오! 외쳤지요▶
◀요새 젊은 아그들 유행하는 뒷모습 찍기도 해뿟섭니더▶
◀삼년 전 시산제 후 님들은 삼불사로 하산 하였지요▶
◀상선암은 늙은 벗나무 한그루에 벗꽃이 활짝 필때 오시모 쥑입니더▶
◀상선암 백구가 골이 잔뜩 나있네예(와그라노 백구야... )▶
◀내림길에 두번째 만나는 불상 입니더▶
◀석조약사여래좌상 (이름이 너무깁니더)▶
◀세번째 만나는 불상▶
◀돌멩이에다가 박박 끌거가꼬 부처님을 새겨뿟네예▶
◀좌로 세분 우로 세분 합이 육존불▶
◀네번째 마애관음보살상▶
◀머리부분을 복원하모 될낀데(남산에는 머리 없는 불상님들 마이있지예)▶
◀드뎌 삼릉길 입굽니더 (다와뿟네 다와뿌서)▶
◀삼릉(맨뒤쪽부터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무덤이지예)▶
◀삼릉의 별미는 삼릉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드리 도레솔이 군무 하듯 조화를 이루고있는 풍경이지예!▶
◀부산대장님, 옥부님,게스트 세분 올 욕 마이봐섭니더▶

♣식사 후 금오봉으로 가는 이영재 능선

길은 완만한 오름과 내림이 함께하는

꽃길이었습니다 오름에 힘들어하시던

두분도 도란도란 얘기꽃 피우시며 종종

걸음으로 속도를 올려봅니다.

가는 길 삼화령에서 바라본 우리가 

걸어온 이무기 능선과 고위봉 올려다

보며 환한 미소들을 짓는 모습들이

찐 행복을 느끼게 하네요

삼화령 지나면서 시간을 보니 예상한

시간보다 빨리 진행을 하였지만

오는 길 회장님 전화 속에 빨리 오라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 저 종종걸음 진행을

합니다.

금오봉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사진

찍어주고 먼저 가신 게스트 한분과

완성체가 됩니다.

삼릉골 하산길은 마애 석가여래좌상

부터 금송정, 바둑바위 구석구석 인증

하고 바둑바위 옆 엽서도 챙겨봅니다.

바둑바위 지나 하산길에도 삼릉까지

이어지는 불상 군들 보다 보니 지루할

틈 없이 삼릉에 도착합니다 삼릉 한 바퀴

돌아보며 아름드리 소나무들의 춤사위에

잠시 빠져들고 오늘의 산행이 끝이

납니다.

 

◀연두의 이뿌니들이 다 모있네예▶
◀몸매는 예스라인 아주기냥 죽여줘요(몸매는 안보이는디 ㅋㅋㅋ)▶
◀왓따마 우리 유사장님이 저~ 어~ 기 뙀!!! (좋아여 조아용)▶
◀첨성대 앞에서 단체로다 박아뿟네예(믓찌다! )▶

♣회장님이 인솔한 삼릉 길 가신분들 그래도

나름 재미있고 힐링된 하루였다는 후담을

들었는데 사진 보니 그리 보입니더 ^^ 《 끝 》

 

◀세부 내역은 파일로 보관 합니다▶

 

◈연말 총회 안내문을 아래에 공지 합니다.

 

《 마이 참석 해 주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