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150

동백이를 반년 만에 올라 본 무학산(6/24)

▣다음 주 월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비님이 적당하게 내려서 큰 피해 없이 장마가 끝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길 바라야지요 우리 연두님들과 산행일에는 제발 비님이 안 오셔야 할 텐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자주 듣는 노래 중 럼블피쉬가 부른 비와 당신 한 곡 듣고 가실게요, ♬♬ ♣매월 2주 일요일은 우리 산악회 산행일이고 1, 3주 일요일은 연두와 함산 하는 산악회에 답례산행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함산을 하다 보니 동네 무학산을 오를 짬이 없었네요, 우리 옆지기 님 좋아라 하는 코스 앵지밭골 왕복코스 거기를 갑니다. ♣우리가 오르는 앵지밭골 코스는 오르면서 열 분 정도 만났는데 서마지기 도착하니 서원곡에서 오르신 산객분들이 훨씬 많으시네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이라 습도가 높아..

나의 이야기 2023.07.01

인연이란? 경남 알프스 산악회 곡성 동악산 함산(6/18)

♣ 집을 지을때 우리 집처마에 기와를 한 바퀴 둘렸는데 이듬해 봄부터 참새들이 들락날락하더니 기와 가운데 휜공간으로 들어가 집을 짓고 알을 낳아 품고서 새끼를 낳아(부화) 키우다가 좁은 공간에 경사면이 있다 보니 가끔은 새끼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해요, 대부분 떨어지면 충격으로 사체로 발견이 되는데 간혹 살아있는 새끼가 있어요, 인간으로 치면은 중상도 있고 가벼운 경상도 발견되는데 아내가 인터넷 검색으로 이유식도 먹여주고 나름 정성을 쏟아도 두 번이나 실패를 한 후는 마음이 안 좋은가 봅니다, 매년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가끔씩 일어나는 일이지만 선연이라 생각하고 테라스 돌바닥 위에 배설물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물청소를 해야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새끼들이 떨어지지 않고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 뿐..

나의 이야기 2023.06.19

연두 산악회 제151차 칠선계곡 Trekking & 하계 야유회(8/13)

♡연두 산악회 정회원님, 원로님을 초대합니다. 어디로? 하계 야유회로~~~~ (어서 오이소... ) ◈벌써 두 번째 여름 trekking & 야유회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전년에는 우리 연두님들의 찐 사랑으로 단천골 야유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지요, 최소한 두 달 전에는 예약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조급한 마음으로 물색을 하다 보니 우리 연두 산악회 회장님의 고향이며 복희님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 복희님 오라버님이 펜션을 하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전 설명을 드리고 냅다 계약을 하였습니다. 우선 정회원님들의 정확한 참석 의사를 파악한 후에 우리 산악회에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신 원로분들도 이차적으로 초대를 해 볼까 합니다, 물론 참석여부는 온전히 본인이 선택을 하시겠지만요, 산행지 공지 전에 정회원님, 원..

나의 이야기 2023.06.17

연두 산악회 제150차 괴산 도명산 산행 안내(7/9)

◈지난 6월 운암산 산행할 때도 더워진 날씨 탓에 육수를 많이들 흘렸네요, 이제 완연한 여름입니다, 학창 시절에 아침에 등교하면 운동장 스피커에서 들려주던 팝송, 1963년에 결성된 애니멀스(The Animals)의 해 뜨는 집(house of the Rising sun) 한곡 듣고 가실게요, 이 곡은 사실 원작자가 불분명한 오래된 미국의 전래 민요이지만 애니멀스의 리메이크 버전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블루스 록의 경쾌한 리듬과는 달리 노래의 내용이 꽤나 음울한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금지곡이 되었던 노래 이기도 합니다. ♬ 해 뜨는 집(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노래 ▣연두 산악회 제150차 괴산 도명산 산행 안내(7/9) 도명산(643m) [ 道..

나의 이야기 2023.06.15

ㆍ연두 제149차 운암산 결산(6/11)

♧ 15년도 훌쩍 지난 시절에 장수님들과 함산 하던 이야기다, 그때는 한 달에 1, 3주 두 번씩 산행을 갔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고 피부가 비교적 까무잡잡한 여성분이 매번 얼굴에 찐 행복한 모습으로 산을 오르시길래, 아주머니 등산을 오시면 무엇이 그렇게 즐거움을 줍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분이, 나는 산에만 오면 무조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시면서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시길래, 저는 등산을 하면서 최고 힘이 들 때 아무런 생각 없이 땅만 바라보며 힘든 구간을 오를 때 짧지만 무념무상하는 그 시간이 좋아서 산을 옵니다, 하고 대답을 드렸더니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가던 생각이 납니다. 그 이후로 6년 만에 장수님들과 함산을 하였는데 일 년이 지나도록 그분이 보이지가 않아서 물..

나의 이야기 2023.06.12

연두 산악회 제149차 완주 운암산 일정 안내(6/11)

♣이제 완연한 여름이 시작된 거 같습니다. 즐거움을 받을수있는 마음과 설렘이 함께 하는 산행이 되었어면하는 바램입니다. ◈탑승지 & 시간표 ◈버스 자리배정 안내표 ▣일정 안내 1)창원출발(중리동신) 07시 20분 2)문산휴게소 조식 07시 50분~ 08시 10분 3)대아호도착(산행시작) 10시 10분 4)산행 끝(대아수목원 포함) 15시 5)석식(뒤풀이) 장소 이동 16시 30분 6)창원으로 출발 17시 20분 7)창원도착(중리) 18시 40분 *버스 탑승지에 5분 전 대기 부탁드립니다.

나의 이야기 2023.06.09

가은산아 다시오긴 힘들겠다(5/4)

♤3시간 넘게 달려가는 길 버스 안에서 흥얼거리며 듣고 간 노래 한곡 듣고 가실게요 ♬♪ 박강성/ 이 마음 모를 거야 ♧아~ 멀다 멀어 가은산 가는 길이... 지금 시간이 8시 20분 지나고 있는데 6시에 집을 나서 함산 할 흰 님들 다 태우고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버스는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도착 예정시간이 11시 정도이니 ㅠㅠ 전년 7월 10일에 우리 연두님들 모시고 옥순, 구담봉을 갔는데 무더위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지만 옥순봉에서 바라본 금수산, 가은산 보면서 조금만 기다려 다음번엔 너에게 다가갈게 하고 내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였는데 오늘 가은산 거기를 달려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행 내내 보여주는 청풍호와 어우러진 월악의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에 가슴이 찌릿한 감동..

나의 이야기 2023.06.05

오랜만에 만나 본 거류산(5/27)

♧어느 순간부터 매월 1, 2, 3, 주를 산악회 산행을 의무적으로 가야 하고 영남알프스 완등 때문에 2주일마다 가는 장모님 댁에 먹거리, 생활용품 등을 후딱 챙겨드리고 좋아하시는 외식 메뉴 한 끼 먹고 나면 되돌아와야 하는 사정으로 오랜만에 거류산을 올라봅니다.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이 반가웠지요 그런데, 바빠요, 마음이, 후딱 산행을 마치고 옆지기 어머님 배 고프시기 전에 얼렁 가야 해여, 그래서 우리 집에서도 일찍 출발했어요, 산행시간 맞춘다고요, 우리 옆지기 님 등력이 많이 올라서 거류산 정도는 가뿐하게 완등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등산로 초입부터 오르는 까꼬막은 쉽지가 않지요, 천천히 호흡조절 잘하면서 올라야 해요 우리는 오를 때 딱 한번 쉬어요, 당동만과 안정공단이 시원하게 보이..

나의 이야기 2023.05.27

소백산 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버린 하루(5/21)

◈소백산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면서 흥얼거린 노래 들꽃/유익종 노래 한곡 들어보실게요 ♬♬ ♣지난주 우리 산악회 바래봉 13km, 영남알프스 인증 완등 한다고 일일 3 산 14km 오늘 소백산 14km 코스 합치면 일주일 동안 41km 산행을 하면 옆지기 님 도가니에 문제가 없을까? 나 역시 아껴 써야 할 나이인데, 장엄하고 아름다운 소백 능선을 걸어볼 설렘에 4시 40분에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봅니다. 올해부터 서로 오가며 함산을 하고 있는 알프스 산우님들이 계획한 산행 코스는 희방사 주차장에서 연화봉을 오르고 제1 연화봉을 지나서 비로봉 찍고 삼가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전년 봄에 어의곡~ 상월봉 ~ 국망봉~ 비로봉~ 천동으로 정해진 시간에 완등한 경험이 있기에 오늘도 문제..

나의 이야기 2023.05.22

밀린 숙제 영남알프스 완등 이야기(5/17)

▣내가 나에게 전하고 싶은 노래 (어느새/장필순) ♧시작은 가볍게 웃으면서 하였지요, 까이꺼 매년 두세 번은 오르는 산이라 뭐~ 아무 생각 없이 어플 깔고 인증 시작 하였네요, 누가? 나의 옆지기 님이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에 내가 완등한 인증서, 메달을 직접수령, 예약일이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뭐 그런 날이었지요, 딸랑 그것만 받으려고 한건 아니지요, 겨울 신불 공룡을 한번 타고 하산하면서 수령하는 일정을 그렸는데 전날 저녁에 옆지기 님 왈! 크리스마스에도 산을 타야 됩니꺼? 하고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깨갱하고, 그라모 내일은 간절곶에 가보자로 급 변경을 하였지요. 왜! 옆지기 님 눈빛이 무서버서 ㅠㅠㅠ 간절곶 여행을 뭇 지게 마치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들려서 (무신노무 ..

나의 이야기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