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157

푸~~~ 하하하하 찰나의 순간 (1/21)

♧살다 보면 찰나의 순간이란 게 있잖아요! 음~~~ 되돌아보면 그땐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길을 갔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인생길 살다 보면 순간순간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면서 현재까지 살아온 길이잖아요, 지난 금요일 회사에서 급하게 만나야 할 분이 지나가시길래 사내 도로에서 잠깐 업무이야기 하는 순간 뭔가 타고 있는 오토바이 뒤쪽을 쾅하고 들이 받는데 순간 놀라면서도 든 생각이 아이고야 이러다 훅 가는 수도 있겠구나, 다행히 크게 다친 곳 없이 조그만 타박상 정도였네요, 같이 이야기하던 분이 많이 놀라서 지게차 운전자에게 많이 뭐라 하시길래 말렸지요, 그러고 난 후 문득 든 생각이 그 순간 그분이 지나가시는 걸 못 봤다면 이런 사고는 일어 나지 않아을 텐데 인생은 찰나구나 라구요,..

나의 이야기 2024.01.21

연두산악회 제156차 태백산 결산(1/14)

♡하얀 설경을 그리며 열심히 달려갔던 산 태백산 설경은 보이지도 않고 잔설만 남은 풍경에 전국에서 오신 수많은 산객님들만 만나는 날이었네요 ㅠㅠ 그 시절 우리들의 포크송 천재가객, 낭만가객, 김정호 노래/ 김정호 작사, 작곡 이름 모를 소녀 한 곡 듣고 가실게요 ♬♬ ♣깜깜한 새벽에 깨어있는 나는 나는 버스 안 안내석에 앉아서 버스 헤드라이트가 비춰주는 고속도로 풍경을 보고 있네요, 오늘은 우리 연두 님들과 멀리 태백산을 함산 하러 갑니다. 새해 첫 산행을 영험한 성지인 태백산에 가서 기(氣) 받아 올해도 회원 간에 화합도 잘되고 무탈하게 산행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겨울산의 별미는 상고대가 활짝 핀 눈꽃 산행 인데 이번 주부터 높아진 기온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산행이 될 거 같은 예감이 스멀스..

나의 이야기 2024.01.15

새해 첫날 (2024년 1/1)

♧이봐요! 가는 年 아쉬워해서 뭐 하게요, 한 해 동안 지지고 볶고 알콩달콩 잘살았으면 된 거지 미련두지 마시고 그냥 보내주세요 봐봐요! 금세 새 年이 왔잖아요 얼른 빨리빨리 인사들 하세여 잘 지내보자구요, 덕담도 나누고요, 어제 아침에 뜬 해나 오늘 아침에 뜬 해나 똑같은 해를 나는 왜 또 야단법석을 떨어가며 해맞이다 일출보기다 애써 의미를 부여해 가며 새해 첫날마다 덕유산 향적 봉으로 가지산으로 캄캄한 새벽에 많이도 다녔는데 올해는 어머님기일이 지난해 마지막 날이라 어쩔 수 없이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우리 동네 저수지에서 보려고 집을 나선 나는 깜짝 놀랐네요, 마을이온통 주차장으로 바뀌고 심지어 시내버스가 교차가 불가능하여 꼼짝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만큼 저수지 주변에는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

나의 이야기 2024.01.01

순백의 설경을 만났던 날(12/24)

◈설경을 만나러 가는 날 듣고싶은 노래 한 곡 듣고 가실게요 ♬ 겨울아침 창가에서/노래 이창휘 ♤새하얀 설경을 보게 되면 나는 올 한 해 동안 덕지덕지 붙어있는 마음속의 찌꺼기를 파묻고 오련다 성냄도, 후회도, 욕심도 전부다 순백의 세상 밑으로 파묻고 오련다 그리고 난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련다 며칠 전부터 무등산에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 소식에 가는 날 아침에도 조금씩 눈이 내리고 무등산 특파원 찬스까지 써가며 확인 결과 현재 무등산은 설국이라는 답신을 받고 화순 중지 마을에 도착합니다. ♤한반도에 최강 한파가 왔다며 연일 기상 캐스터가 뉴스에서 발표할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건 옆지기 님 수족냉증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함께 무등산 산행을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인데 ..

나의 이야기 2023.12.25

아~~~ 듀 2023년 연두 산악회 연말 총회 결산(12/20)

♧세월 그놈 참! 빠르다.... ◈산대장 직책을 맡고 두 번째 연말 총회를 치르고 보니 우리 흰님들과 열두 번 다녀온 산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고 그 속에서 다져온 인연의 무게가 새삼 느껴집니다. 오늘 우리들은 열두 번의 산행을 뒤돌아 보고 평가하며 자축하는 장을 만들어서 새해에는 더욱 발전하는 연두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두 분 원로 고문님 이하 새로운 임원진이 더욱 노력할 수 있는 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이라 바쁘신 일정이 많으심에도 귀한 시간 내어주신 경남알프스 이형태 회장님, 게스트님들 덕분에 체면치레는 한거 같은 연말 총회가 아닌가 합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임원진으로 앞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는 연두 산악회, 발전 하는 연두 산악회가 될수있도록 노력 하고 성취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

나의 이야기 2023.12.21

경남알프스 산우님들과 함께 한 지리산 둘레길 10구간 (12/17)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저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 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참 현실적인 글이라 가끔씩 꺼내 보려고 옮겨 봅니다. 지난주 에는 우리 연두 산악회의 송년 산행을 하였고 어제는 올 한 해 동안 함산을 한 창원 경남 알프스 산악회의 송년 산행을 지..

나의 이야기 2023.12.18

연두 산악회 제156차 태백산 산행 안내(01/14)

▣연두 산악회 제156차 태백산 산행 안내(01/14) ◈새해 첫 산행을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에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아~~ 왜? 기(氣) 받아 오려구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기(氣) 센 산이 잖아요, 좋은 기운 많이 받아서 2024년 한 해 동안 즐산, 안산 하시면 좋은 거지요. 새해 첫 산행을 하얀 설원에 피어난 눈꽃(상고대) 이 만개한 풍경을 보러 가지 않으시렵니까? ◈하얀 설원 풍경을 이야기 하다 보니 이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살바토레 아다모 (Salvatore Adamo)노래 한 곡 듣고 가실게요♬ 태백산(太白山) 1567m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불리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주봉이다. 태백산을 기점으로 소백산맥이 갈라져 나오므로 백두대간..

나의 이야기 2023.12.13

연두산악회 제155차 경주 토함산 결산(12/10)

♡산행 당일에는 이상 기온으로 날씨가 따뜻해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날이었는데 불국사 경내 로 들어가 보니 아직도 가을이 머물고 있었네요 올해의 마지막 산행지로 토함산을 공지한 후에 참석 인원이 너무 저조하여 걱정을 하였는데 한분 두 분 게스트님 모셔온 덕분에 서른두 분 모시고 신라 천년 불국토의 수도 경주 토함산 거기를 갑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맘때면 거리에 캐럴송 만큼 그 시절에 많이 들려주던 겨울노래 한 곡 듣고 가실게요♬ 조관우 노래 / 겨울이야기 ♣이번 연말연시에는 (얼마 남지도 않았지만) 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하지 않고 동해 바닷 가 아무 곳이나 떠오르는 해를 보고 수평선을 바라보며 바다멍에 빠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우리는 오늘의 여정이 끝나는 그곳 감포항의 맛집 도은식당으로 ~..

나의 이야기 2023.12.12

연두 산악회 제 155차 경주 토함산 산행 안내(12/10)

▣연두 산악회 제155차 경주 토함산 산행 안내(12/10)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길을 지나오고, 지나고 있으며, 지나가야 합니다. 한평생 길 위에 서 있지요, '에움길'이 있습니다 '빙 둘러서 가는 멀고 굽은 길'이라는 뜻입니다, 에움길로 가다 보면 천천히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면서 동반자와 오손도손 대화도 나누면서 갈 수 있는 길이지요, 올해 마지막 산행은 그런 에움길이 있는 곳 신라 천년의 영화가 활짝 핀 그곳 토함산을 님들과 함께 걸어보려 합니다. 불국사, 석굴암에는 못 가보신 님들이 없겠지만 토함산 정상에는 못 가보신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길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Frank Sinatra(프랭크 시나트라) 의 My Way(나의 길) 한곡 듣고 가실..

나의 이야기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