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산악회

나의 이야기 157

황홀한 풍경 화엄늪(7/21)

♧이번 주말은 회사의 일정 때문에 알프스 산악회의 정기산행 에는 참여를 못하고일정이 당겨진 덕분에 토요일 근무로 마무리가 되어 일요일에는 어디를 가야지하고고민을 하던 중 계곡이 좋은 천성산에 다녀오자고 아내와 약속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새벽녘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에 잠이 깨어 오늘 계곡 산행을 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침대 위를 뒹굴다 보니 어느새 6시가 되고 거실에 나와보니 아내는 벌써 씻고 얼굴 단장 중오늘 산에 갈 거요, 말 거요 하고 묻는 모습이 어디든지 가고 싶은 눈치라 나도 얼른 씻고나와서 출발합시다, 하고서 잽싸게 준비를 하여 출발을 하였네요 ㅠㅠ 처음 목적지는 내원사 계곡을 따라 짚북재를 돌아서 내려오는 가벼운 트레킹을 생각하고자차를 이용하여 왔는데 양산시내에서 홍룡사 표지판을 보는 순간 아..

나의 이야기 2024.07.23

연두 산악회 제 163차 기백산&용추계곡 하계야유회 안내(8/11)

▣연두 산악회 제 163차 기백산&용추계곡 하계야유회 안내(8/11) ◆올해 상반기동안 열심히 달려오신 연두님들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계곡과 독립가옥에 산삼을 뜸뿍넣은토종닭 백숙과 물놀이의 별미 흑돼지 삼겹살 & 푸짐한 안주에 다양한 마실거리 특히 산삼을 갈아넣은 막걸리도준비가 되어있는 함양의 용추계곡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야유회 장소용추계곡 내 산양삼 농원을 운영하시는 (전병호 회장님 향우회 지인)분 집  ◐ 기백산(箕白山) 1,331m기백산은 함양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불리운다.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

나의 이야기 2024.07.20

연두 산악회 제162차 주왕산 결산(7/14)

▣인생길! 함께 걷는 인생길 어렵고도 어려운인생길을 짧게 표현 한 정연복의 시 인생길  한 치 앞이 안 보이는짙은 안개 속에 오늘 아침 출근하며아내가 하는 말. "인생길이 아침 안개 같다" 그치? 그래아내 말이 딱 맞다 하루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게우리의 인생살이 아닌가. 장맛비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짙은 운무속으로 걷는 길 내내 흥얼거린 노래 하나들국화의 걷고 걷고 한곡 들어보실게요♬   ◈쪼메 작게 둘러보신 분들 이모저모   ◈매 번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으로마주하던 주왕산의 모습을 푸릇푸릇 한성하의 계절에 그것도 장마철 우중에서운무에 가려진 몽환적인 풍경은 내 마음에커다란 너울을 일렁이게 하고 함산 하신님들과 한 마음으로 동화되어 감탄사를다 함께 뱉어 낼 때에는 신비로움에 전율이일기도 하였답니다.오..

나의 이야기 2024.07.18

울릉도 이바구 (6/21~6/23)

♧울릉도에 다녀온 지가 벌써 일주일이후딱 지나갔네요, 다녀온 첫날은 멍하니하루를 보냈구요, 업무는 또 얼마나 나를괴롭히는지 ㅠㅠ 우리 연두님들과 함께특별산행이라는 명목으로 스물다섯 분이함께 부푼 꿈을 안고 부푼 꿈만큼이나커다란 배낭 & 캐리어에 바리바리 채운준비물들 챙겨서 포항 영일만 항구에도착을 해보니 수많은 인파와 함께 우리를울릉도에 데려다 줄 뉴씨다오펄호가 안녕하면서 반겨주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보는 거 같아요.   ☞기대치만큼이나 만족한 여행이었나요?아니요, 울릉도는 좋았지요, 섬 자체만으로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네요,하지만 여행사에서 만든 버스투어 일정과코스는 매우 실망스럽고 좀 더 알아보고가지 않은 나 자신에게 많은 질타를 한 여행이었답니다.신비의 섬 울릉도의 느낌..

나의 이야기 2024.06.27

아~~ 채석강 & 내변산 (6/16)

▣2018년 11월에 우리 연두님들과 3번째,그전에 두 번은 희망클럽과 히말라얀과다녀온 후 다시가 보는 내연산, 2023년에직소폭포, 채석강등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후로 처음으로 경남 알프스 님들과오늘 거기를 갑니다.  ♤산행 중에 아내와 대화 중에 채석강이여기서 많이 멀어요라고 묻길래, 아니여기서 30분 거리 안쪽일걸 이라고 말해주니 잠깐만 들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넋두리를 하는데 안됩니다요 마님 우리산악회도 아니고 다음에 옵시다. ㅠㅠ지천에 있는 채석강에 우리 가족이 다녀간지가 벌써 25년 전이라니 그 또한 새삼놀라웠답니다.그런데 오늘 아내의 바램이 통하였는지하산 후 예약된 식당으로 가는 길이 점점채석강 쪽으로 진행을 하더니 ㅎㅎㅎ격포해수욕장 상가지구에 있는 식당에서..

나의 이야기 2024.06.17

연두 산악회 제162차 청송 주왕산 산행안내(7/14)

▣연두 산악회 제162차 청송 주왕산 산행 안내(7/14)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산행을 청송주왕산 계곡 Trekking 으로 초대합니다.  주왕산(720.6m)은 한반도 산맥의 중심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이 국토 동남부로 뻗어 나온 지맥에 위치한다.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이다. 1972년 5월 30일 관광지로 지정된 후 1976년 3월 30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총면적이 105,582㎢로 행정구역상으로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군 5개 면에 걸쳐있고 북쪽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남쪽에는 경주, 서쪽에는 속리산과 덕유산 등의 국립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태행산, 두수람, 가메봉 등의 봉우리 외에도 주방계곡..

나의 이야기 2024.06.12

연두 산악회 제 161차 남지 개비리길 결산(6/9)

◈ "함께"라는 말!참 감사할 일이다,조금의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매 순간서로에게 값진 선물을 건넬 수 있다는사실이, '함께'는 위대하다. 함께 한다면우리는 아주 사소한 행동만으로도서로에게 짙은 감동을 안겨 줄 수 있다.필요한 건 약간의 시간과, 서로를 향한진실된 마음 두 가지면 우리는 언제나서로의 마음속에 은은한 온기를 전할 수있을 것이다. 오늘 개비리길 Trekking이 그러하다,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과 마음이 모여잔잔한 물결이 바람 불어 파도치며격랑을 일어 키듯 크게 힐링되는 하루,이것이 '함께'라는 모습의 힘을 보여준오늘이라고 생각합니다. ▣ 흰님들과 함께하는 강변길은 적당히불어주는 강바람과 짙은 초록의 풍경은저절로 아~ 좋으다 좋으다, 감탄사를뱉어내고 강변길 지나 산길을 걸을 즈음다 함께 흥얼..

나의 이야기 2024.06.10

내가 가장 많이 오르는 동백이 산 고성 거류산(6/1)

◆일 년에 최소 열 번 이상은 오르는 거류산여름산행의 시작인 오늘 거류산을 오르면서문득 거류산을 제대로 한번 소개해 봐야겠다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사계절 내내 똑같은등산로를 오르내리면서 단 한 번도 감탄을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것과 우리는 이 산을자주 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만 의외로우리님들은 한 번도 안 오신 분들도 있을 것같다는 점 때문에 상세히 적어봅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엄홍길 전시관- 문암산-정상- 거북바위- 엄홍길 전시관으로 되돌아오는 약 8km 살방살방 4시간 코스를 강추하구요, 오시는 길은 내비양에게 엄홍길전시관 치시면 정확하게 주차장까지 오실수 있어욤, 편의시설은 식수대, 먼지떨이,깨끗한 화장실, 등산로 입구에는 커다란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거류산 등산 난이도는 하,상 정도이며..

나의 이야기 2024.06.03

왕산,필봉산&동의보감촌(5/26)

♤왕산의 능선길을 걷는 내내 외설악의귀때귀능선을 걸을 때도 생각나지 않던이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건 웬일일까?싶지만 내 젊은 날 많이도 들어면서 따라불러본 노래 인지라 새삼스러운 의문은아니었고 이 노래와 함께하며 걷는 길생각이 많은 산행이었네요. 「한계령」 정덕수 시, 하덕규 작사/양희은 노래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우지마라 하고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저 산은 내게 잊으라잊어버리라 하고내 가슴을 쓸어내리네아 그러나 한줄기바람처럼 살다가고파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다니는떠도는 바람처럼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내려가라 하네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아 그러나 한줄기바람처럼 살다가고파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다니는떠도는 바람처럼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내려가라 하네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

나의 이야기 2024.05.27

花無十日紅 꽃 보기가 어렵다, 어려워 ㅠㅠ (5/19)

♣花無十日紅이라! 내 나름의 해석으로꽃이 피어 열흘까지 떨어지지 않는 꽃이 없다란 뜻으로 적어본 말입니다.지난 5월 1일에 천황산 털진달래가 보고싶어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갔었는데 개화 전 꽃몽우리만 몃 개 보고 나니서운하기도 하여 혹시나 하고 처음 가보는코스인 도래재 코스로 출발을 합니다.     ♣원하는 꽃 보기가 어렵다 어려워 전년에5월 18일에는 그래도 제법 많은 철쭉과털진달래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꽝이네,천황이 털진달래 꽃구경은 내년으로 기약하고가을이 오면 신불산 능선에서 너를 바라보다문득 사자평 억새들이 보고파지면 너를 보러다시 올테니 억새들 잘 키워주길 바랄게!

나의 이야기 2024.05.20